인간의 살갗은 순간 뜨거워졌다 순간 차가워진다. 

변덕스러운 날씨가 인간을 괴롭힌다. 추위에도 더위에도 약한 종이다. 인간종의 피부는 날씨에 따라 몸을 무언가로 감싸주어야 한다. 그 무언가는 유행이다.

털이 풍성한 비인간종을 갖은 도구로 움직이지 못하게 찍어 내리고 그들의 보호막을 뜯어낸다. 인간종은 공동체를 중시한다. 너도 하면 나도 해야만 하는 무리에서 튀면 안된다.

화려하게, 그러면 화려하게. 과시적으로, 그러면 과시적으로.

우리는 하나다.

<도시간의 계절>시즌1 #패스트패션

전시 오픈 - 2022.08.18~08.28 

오픈 시간 - 미정

기획_도시간​ @do_sigan

작가_현채아 @hyoncha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