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 Action & Record
URBANGOOSE
Sector:
Record
Location:
Old town, Seoul
Year:
2018-2023
Materials:
forest, life, warmth, home, people, nature
Description:
<2019-2021_ URBANGOOSE.01>
도시를 기반으로 살아가고 살아온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답사를 하면서 느낀 그날의 순간을 글로 남겨봅니다. 우리 삶에 흔하게 그리고 익숙한 거리의 풍경을 각자의 시선과 관점으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어 보며 타인을 통해 시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도시의 시간은 너무나 빠르며 기다리지도 않습니다. 어반구스 활동을 기록하며 우리는 마감기한에 철저했습니다. 머물던 장소의 귀한 향수를 잊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3개국 나라와 서울 6지역. 3인의 작성자 생각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star #true #sun #jade
----------
<2023_ URBANGOOSE.02/ Emotion Record>
5월에 만난 그들.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임에도 서울의 오래된 동네를 돌아다니며, 자연스러운 풍경 탓인지 각자의 겉치레는 벗어둔 채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처럼 편한 우리가 되었습니다. 뚜렷한 목표 대신에 답사 후에 그날의 감정을 기록하고 공유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서서히 마을이 주는 안도감과 포근함 그리고 서로의 에너지에 물드는 시간을 가집니다. 설레는 봄에 만나 뜨거운 여름을 맞이하고 잔잔한 가을 바람과 살벌한 겨울까지 2023년 사계절을 낯설고도 익숙한 동네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꼈을까. 그 길의 시작과 끝 사이에서 오는 물음의 파도에서 남겨진 감정이 사라지지 않도록 발자취를 남겨봅니다.
They met in May.
Even though we didn't know each other very well, we wandered around Seoul's old neighborhoods, and perhaps because of the natural scenery, we let go of our pretense and became comfortable like friends we hadn't seen in a long time. Instead of a clear goal, we decided to record and share the feelings of the day after the field trip. In this way, we gradually take time to feel the sense of security and coziness that the village provides, as well as each other’s energy. What did we feel in an unfamiliar yet familiar neighborhood through the four seasons of 2023, from the exciting spring to the hot summer to the calm autumn breeze and brutal winter? we leave footprints so that the emotions left behind from the waves of questions that come between the beginning and the end of the path do not disappear.
#변유경 #이정옥 #이관석 #정창윤 #안광일